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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의 큰 틀… 철저한 ‘성과주의’와 ‘딥 체인지’에 방점

문누리 기자 | 기사승인 2017. 12. 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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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K그룹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로 사업을 재편하는 동시에 ‘딥 체인지’로 경영 혁신을 추구하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확연히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최 회장식 ‘성과주의’ 인사는 사장단뿐 아니라 임직원들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됐다. 이번 인사에서 신규로 임원에 선임된 107명을 포함해 모두 163명이 승진 발령을 받은 가운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의 경우 14명의 승진자와 27명의 신규 임원을 탄생시켜 ‘승진 잔치’가 벌어졌다. 역시 역대 최고 실적을 낸 SK이노베이션에서도 모두 18명의 승진자와 신규 선임자가 나왔다.

최 회장은 인사 발령을 통해 그룹 내 경영 구도 변화에도 방점을 찍었다. SK이노베이션 산하에 있는 SK에너지에 조경목 SK㈜ 재무부문장이 신임 사장으로 오면서 SK에너지에 힘이 실리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SK에너지는 SK종합화학·SK루브리컨츠·SK인천석유화학·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 SK이노베이션의 다른 자회사보다 위상이 높아졌다.

이뿐 아니라 신임 임원의 평균연령을 48.7세로 낮추고 이 중 30%를 70년대 출생으로 발탁하는 등 ‘세대교체를 통한 딥체인지 가속화’라는 인사 취지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모바일 생방송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한 이종민 SK텔레콤 미디어 인프라랩장은 39세로 최연소 임원에 올랐다. 여성 임원도 4명 탄생했는데, 중국 현지에서 영입한 차이리엔춘(44) SK에너지 글로벌 사업개발2팀장이 여성 임원으로 임명된 것도 눈에 띈다.

‘딥 체인지’식의 조직개편은 SK이노베이션·SK텔레콤 등 ‘효자’ 계열사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먹거리’ 배터리 사업과 연계된 글로벌 파트너링(협업) 및 생산거점 확보를 담당하는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과 확대에 필요한 지원 조직도 운영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조직도 보강했다.

SK텔레콤도 기존 7개 부문과 여러 단·실·센터로 구분돼 있던 조직을 이동통신(MNO)·미디어·사물인터넷(IoT)·서비스플랫폼 등 신사업 중심의 4대 사업부 중심으로 다시 구성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과 관련해 ‘AI리서치센터’를 신설하는 등 연구개발(R&D) 기능도 재편했다.

SK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며 “성과주의 원칙과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혁신을 가속하는 방향으로 인사·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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