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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제로주택 찾은 문재인 대통령 “에너지 자립 첫 성공모델…더 늘어야”

주성식 기자 | 기사승인 2017. 12. 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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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에너지제로 주택(EZ) 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노원구 ‘노원 에너지 제로 주택 오픈하우스’를 방문해 에너지 현황판 앞에서 ‘제로’를 의미하는 ‘0’자를 손으로 만들고 있다. 왼쪽부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성환 노원구청장, 문 대통령, 입주자대표 김선민 씨,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사진=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원자력발전소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리는 등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정책 대전환이 성공하려면 에너지자립마을이 보다 많이 생겨나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첫 입주를 시작한 서울 노원구 에너지 제로 주택(EZ house)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석해 “에너지를 대폭 획기적으로 절약하고 필수 에너지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자립구조를 가진 첫 모델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원 ‘EZ house’는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시, 노원구, 명지대·KCC·서울주택도시공사로 이뤄진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건설한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실증 단지다. 단열과 기밀 등에 패시브 설계기술을 이용해 적은 에너지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태양광이나 지열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비용을 제로화한다는 게 이 주택의 최대 장점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산학협력단 일원으로 참여한 명지대 이명주 교수, 김성환 노원구청장으로부터 에너지 제로 주택의 구조와 태양광 시설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홍보관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아파트 단지 내에 마련된 카페에서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곳에 입주하게 된 과정과 실생활에서 느끼는 편의점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에너지 제로 주택 사업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지역주민 등이 힘을 모아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열었고, 특히 건축 설계 및 자재, 태양광 발전 등이 100% 우리 기술로 국산화됐다는다는데 아주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렇게 여러 주체들이 함께 협력하고 국내 기술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충분히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뜻 깊은 점은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공동주택에 신혼부부, 어르신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급돼 주거복지의 훌륭한 모델이 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입주자들이 임차인 협동조합을 구성해 자율적 운영을 한다고 들었다”며 “(에너지제로 주택이)단순한 에너지 자립 차원을 넘어 아주 질 좋은 마을 공동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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