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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영닥터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 제시

전경련 경영닥터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 제시

기사승인 2017. 12. 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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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대표 80명이 ‘경영닥터제 2017년 2기 발대식 및 1기 성과발표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 =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경영닥터제 2017년 2기 발대식 및 1기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영닥터제는 대기업 출신 자문위원들이 협력사의 경영문제 해소와 경쟁력 제고를 도와주는 제도다. 행사에는 배명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 자문위원·대기업 및 협력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기 경영닥터제 추진 일정과 지난 1기 참여 협력사의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소개된 기업 중 한 곳인 ㈜이루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사다. 해당 회사는 OLED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스퍼터(sputter) 설비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루자는 6개월에 걸친 정혁재 자문위원의 도움을 받았다. 제조공정 이원화로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직원들의 잔업도 월 270시간 줄었다.

우수사례 소개 후 2기에 참여한 24개 협력사들과 자문위원의 개별상담 및 향후 자문일정을 논의했다. 협력사들은 기술·생산·품질(27.1%), 인사·노무관리(18.7%), 마케팅(16.7%) 분야 순으로 자문을 희망했다. 특히 대기업의 생산관리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자 하는 협력사가 많았다.

배 소장은 “경영닥터제는 전문위원들이 대기업에서 터득한 기업 경영에 대한 암묵지를 중소기업에 전수해 대기업과 협력사들이 함께 성장하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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