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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해체’ 시장 선점 위해 민관 머리 맞댄다

‘원전 해체’ 시장 선점 위해 민관 머리 맞댄다

기사승인 2017. 12. 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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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해체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협의체가 출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정부, 공공기관과 해체 관련 주요 기업 등이 참여하는 ‘원전해체산업 민관협의회’를 발족했다..

민관협의회에는 산업부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등 원전 공기업, 현대건설·대우건설·두산중공업 등 민간 기업,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공동 회장으로는 이관섭 한수원 사장과 이병식 단국대 원자력융합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향후 추진방향으로 업체 간 중복 투자 방지, 원천기술 검증과 상용화, 고리 원전 1호기 해체에 국내 기업 참여 지원 등이 거론됐다.

이날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고리 1호기 해체에 필요한 38개 원천기술과 58개 상용화 기술을 2021년까지 모두 개발하고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 2030년대에는 본격적인 세계 해체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ᅟᅧᆫ 한수원 등에 따르면 2015~2019년에는 원전 76기가 해체되며 2020년대에는 183기가 해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대와 2040년대 이후에도 각각 127기, 89기의 원전이 해체될 예정이다. 이 같은 원전해체에 들어가는 비용은 440조원(2014년 기준)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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