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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다시 쓰는 루터로드’ 한국기독언론대상 수상…“한국교회 개혁위해 발걸음 멈추지 않을 것”

CBS, ‘다시 쓰는 루터로드’ 한국기독언론대상 수상…“한국교회 개혁위해 발걸음 멈추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17. 12. 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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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 SBS홀에서 열린 제9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을 마치고 CBS 반태경 PD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CBS(사장 한용길)가 제작한 종교개혁 5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다시 쓰는 루터로드’ (연출 반태경, 박유진 PD)와 팟캐스트 ‘변상욱의 싸이판’ (연출 정승권 PD, 진행 변상욱 대기자)이 한국기독언론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회장 강수길 KBS 부장)가 주최하고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이사장 손봉호)가 주관한 2017년 ‘제9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이 지난 7일 오후 7시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 S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SBS 김주우 아나운서와 KBS 이선영 아나운서의 사회, 조성돈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의 기도, 손봉호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 이사장의 인사말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CBS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다시 쓰는 루터로드’가 제9회 한국기독언론대상 기독문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독일 종교개혁지를 순례하며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의 오늘을 돌아본 프로그램이다. 특히 세습 논란, 세월호 등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의 일그러진 모습을 다양한 형식으로 교차 편집하며, 이 시대 한국 교회의 역할을 입체적으로 고찰한 기획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반태경 PD는 “1년 6개월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치는 동안 하나님께서 CBS와 제작진들을 통해 큰 역사를 이루게 하셨다”며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해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기독언론대상 특별상은 CBS 팟캐스트 ‘변상욱의 싸이판(싸이비가 판치는 세상)’이 수상했다. ‘변상욱의 싸이판’은 우리사회의 건강성을 해치는 다양한 사이비 종교들의 실체를 팟캐스트를 통해 대중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싸이판 연출을 맡은 정승권 PD는 “싸이판은 우리 사회 건강성을 해치는 사이비들의 실체를 고발함과 동시에 다음세대인 청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팟캐스트와 SNS를 통해 소통하면서 제작했다”고 전했다.


제9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영예의 대상은 KBS스페셜 3부작 ‘앎’(연출 이호경 PD)이 수상했다. 사회정의부문 최우수상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받았으며, 생명사랑부문 최우수상은 동아일보 기획시리즈 ‘그림자 아이들’이 수상했다. 나눔기부부문과 선교부문 최우수상은 각각 KBS스페설 ‘아프리카로 간 선생님들’과 CGNTV 다큐 ‘사랑하기때문에’가 수상했다. 선교부문 우수상은 CTS <열방을 향하여> ‘방글라데시 이정숙 선교사’가 수상했다.


손봉호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 이사장은 “금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종교개혁은 오늘날 인류문화를 이룩하는데 가장 크게 공헌한 사건”이라며 “종교개혁은 사상 최초의 큰 ‘매체 사건’이었고, 매체의 중요성이 분명하게 드러난 사건이었다. 앞으로도 기독교계와 매체 간의 이런 상보작용이 일어나 모두 건강해지는 결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 이상호 총무(SBS)는 “앞으로도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을 통해 사회 현장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언론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겠다”며 “2018년도에는 ‘제10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을 맞이한다.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는 한국 사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CBS가 제작한 종교개혁 5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다시 쓰는 루터로드’ (연출 반태경, 박유진 PD)가 제9회 한국기독언론 기독문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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