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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종 등 68곳 도시재생 뉴딜시범지 선정

정부, 세종 등 68곳 도시재생 뉴딜시범지 선정

기사승인 2017. 12.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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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34조5000억원 지원
경기 8곳, 전북·경북·경남 각 6곳
제주 2곳 세종 1곳 등 선정
도시재생
도시재생 시범사업지 68곳 위치/제공 =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로 68곳이 뽑혔다. 시범사업지에는 국비 650억원을 들여 도시재생을 진행한다.

정부는 1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도별로 △경기 8곳 △전북·경북·경남 (각 6곳) △제주 2곳 △세종 1곳 등이 선정됐다.

당초 70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경기1곳, 세종 1곳이 제외됐다. 세종은 부동산 가격이 땅값, 주택 모두 전국 평균을 넘어 시범사업지로 부적격하다는 이유에서 빠졌다.

사업유형별로 국비는 △우리동네살리기 3년·50억원(17곳) △주거지지원형 4년·100억원(16곳) △일반근린형 4년·100억원(15곳)△중심시가지형 5년·150억원(19곳) △경제기반형 6년·250억원(1곳) 등을 지원한다.

시범사업지는 노후주거지정비·정보통신기술 활용·문화재생 등을 추진하는 곳이 뽑혔다.

경기 광명시, 인천 부평구,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등이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공공임대주택이나 공공임대상가를 조성한다.

정보통신을 활용한 도시재생지로는 부산시 사하구(스마트 쓰레기 집하 서비스), 경북 포항시(스마트 광고)등이 꼽힌다.

문화재생 사업지는 전남 목포, 경남 하동군에서 지역 역사자원과 문화자산을 활용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지는 내년 2월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활성화계획을 세워 본격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도시재생 사업지는 11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정부는 5년(2018~2022년)간 34조5000억원을 뉴딜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연평균 재정 2조원, 기금 4조9000억원을 지원한다.

이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이 연간 최대 3조원을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1조1439억원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과 향후 뉴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가칭)을 내년초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후주거지 정비방안, 혁신거점 조성방안 등이 로드맵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로드맵 확정내용은 도시재생 정책의 법정 최상위 계획인 국가 도시재생기본방침에 반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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