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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아베 총리 회동…북핵 해결 방안 논의

홍준표, 아베 총리 회동…북핵 해결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17. 12. 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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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13일 일본 도쿄 시내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를 방문해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
일본을 방문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아베 신조 총리와 전격 회동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일본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한·미·일 자유주의 3각 핵 협력’ 필요성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 처벌 조항 신설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회담 후 직접 브리핑을 할 계획이라고 동행한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홍 대표는 전날 재일민단 중앙본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일본에서는 북핵 문제에 관련해서는 현 정부를 믿기보다 한국당과 의견이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핵 미사일에 대해 공동 대처하는 의견접점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북핵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일본 최고지도부와 논의하고 한국 국민에 대해서도 일본이 좋은 감정을 갖도록 하고 가겠다”고 했다.

홍 대표는 아베 총리 면담 전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과 니카이 도시히로자민당 간사 등을 만났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민당은 전통적으로 한국당과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으니 북핵 문제만큼은 우리와 입장을 같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장 수석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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