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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관심사 1위 ‘취업’과 ‘다이어트’

20대 여성 관심사 1위 ‘취업’과 ‘다이어트’

기사승인 2017. 12. 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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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키워드는 ‘취업’, ‘건강다이어트’, ‘생리’ 순
유한킴벌리, 270만건 빅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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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20대 여성 관심키워드./자료=유한킴벌리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는 ‘취업’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는 14일 빅데이터 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위는 ‘건강·다이어트’이며, ‘생리’가 3위로 나타나 이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월경에 대해 표현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서 ‘메이크업’, ‘소비행위’, ‘이성고민’이 4위~6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유한킴벌리가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업활동에 반영하고자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인터넷 커뮤니티와 카페에 신규 발생한 데이터 270만건을 대상으로 했다.

상세히 살펴보면, 5만1000여건의 ‘취업’과 관련된 키워드는 ‘시험(8822회)’, ‘공부하다(8720회)’, ‘스트레스(4675회)’, ‘영어(4092회)’, ‘인턴(2,448)’ 등이 나타나 치열해진 취업 경쟁에서 취업시험과 면접, 공시 준비와 스터디에 대한 고민이 많으며 이것이 ‘스트레스’, ‘힘들다’의 키워드와 연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다이어트’와 관련해서는 ‘운동(4471회)’, ‘피부(4335회)’, ‘다이어트(3831회)’ ‘닭가슴살(2908회)’ ‘필라테스(1459회)’가 높은 빈도로 언급돼 건강과 몸매관리와 관련된 정보 교환이 주요 주제로 나타났다. ‘생리’와 관련해서는 ‘짜증(7301회)’, ‘생리통(943회)’, ‘첫날(837회)’이 함께 언급됐으며, ‘임신(872회)’, ‘피임(850회)’도 높은 빈도로 언급돼 생리로 인한 불편함뿐만 아니라 생리 주기에 따른 피임 등의 정보도 묻고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장’과 ‘소비’에 있어서는 온라인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인증을 하고 의견을 수렴해 선택하는 ‘허·불허·트렌드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로 키워드 분석결과 ‘허·불허·(1969건)’, ‘조언(1189건)’, ‘골라주라(1023건)’으로 분석돼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나 나에게 어울리는 화장법 등에 대해 온라인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선택에 반영하는 성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와 뷰티의 정보를 얻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인스타그램(4482건), 유튜브(1755)가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주요 고객인 20대 여성의 일상과 고민, 가치관에 대해 귀 기울이고 소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특히 ’생리’에 대해 많은 고민을 나누고 정보에 대한 갈증이 많은 만큼, 직접 여성고객과 소통하고 생리와 관련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 채널을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셀프 생리 건강체크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 소통채널은 12월 말 경에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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