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 금융회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한 해 서민·중소기업 지원, 금융사기 근절 등의 업무를 적극 추진한 기관과 직원에 통합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서민·중소기업 지원 부문에는 서민금융 지원활동 우수 및 중소기업 대출 활성화에 기여한 신한은행과 부산은행 및 개인 9명이 수상했다. 금융사기 근절 부문에서는 불법금융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활동 등에 기여한 KEB하나은행, 농협중앙회 및 개인 5명이 수상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신한은행과 KB국민카드,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수상했다.
최 원장은 “은행권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확대하는 등 포용적 금융을 위한 역할 강화와 함께 채무상환이 어려운 금융채무자에게 프리워크아웃 활성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해달라”면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통해 금융소비자 중심 문화가 금융산업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