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2460선 후퇴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07포인트(0.45%) 내린 2469.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6.02포인트(0.24%) 오른 2486.57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와 기관의 매수세가 수급공방을 벌이다 개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며 하락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626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억원과 588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95%), 건설업(-1.58%), 기계(-1.40%), 운수장비(-1.25%)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2.33%), 은행(1.39%), 운수창고(0.64%) 등은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1.04%), 현대차(-0.66%), 포스코(-1.20%), LG화학(-0.76%), 네이버(-0.71%) 등이 약세를 보였다. KB금융(0.99%), 한국전력(0.6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대비 1.87포인트(0.24%) 내린 770.3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8억원과 104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210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2.34%), 오락,문화(-1.58%), 컴퓨터서비스(-1.0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음식료/담배(3.48%), 섬유/의류(0.94%), 인터넷(0.84%), 운송(0.81%)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6원 내린 1089.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