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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SK, 자문사 통해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 전달…실효성 없어”

산은 “SK, 자문사 통해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 전달…실효성 없어”

기사승인 2017. 12. 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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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검토 안해"
SK그룹의 금호타이어 인수설에 대해 채권단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비공식적으로 채권단에 금호타이어 인수 방안을 전달했다.

금호타이어에 700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해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고 금호타이어의 중국 공장을 인수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SK그룹이 문서로 공식 제안한 바는 없으나 자문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의견을 전달했다”며 “SK측의 제안이 유의미하다고 판단하지 않아 이를 정식으로 논의할 계획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

SK는 이날 인수 타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현재 금호타이어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한편 금호타이어에 대한 채권단의 실사 보고서는 이번 주말께 나올 예정이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주 금호타이어 처리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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