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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내년 8000대 판매 도전… 年 20% 성장 이어간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내년 8000대 판매 도전… 年 20% 성장 이어간다”

기사승인 2017. 12. 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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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을 더해 SUV 라인업을 확장, 연 판매 8000대를 달성하겠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사진>는 15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 11월까지 6417대를 판매해 당초 올해 판매 목표인 6500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20%가량 더 성장한 8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3월 V90 기반의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해 플래그십 라인업을 완성한 데 이어 9월 중형 SUV인 XC60을 출시하며 외연을 확장, 월평균 500~6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0월 말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XC60은 2400대가 계약됐다. 이는 월 200대, 연간 2500대 판매를 목표로 했던 당초 계획을 2달 만에 달성한 수치다. 이 대표는 “오늘 기준 2400대가 계약됐고 이 중 고객 인도가 완료된 차량은 500대”라며 “나머지 1900대를 인도하기 위해 본사와 물량 확보를 두고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보코리아는 내년 소형 SUV인 XC40을 출시하고 SUV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년 2분기 XC40을 출시한다. 이 대표는 “올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내년에는 최근 트렌드에 맞는 소형 SUV 모델로 젊은층과 여성층으로 고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키워드 역시 ‘프리미엄의 보편화’로 정하고 XC60·XC90 프리미엄 라인을 유지하는 동시에 XC40을 추가해 보편화를 추구하겠다는 취지다.

내년 판매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국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26개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성해 판매망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투자한 비용은 약 1000억원에 달한다”며 “2013년 12개에 불과했던 서비스센터가 올해 말 기준 22개로, 내년 26개로 늘어나면 5년 만에 2배로 늘게 된다. 특히 워크베이(작업대)의 경우 3~4배 규모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현재 준비 중이며 2019년 말 출시되는 차량부터 ‘볼보온콜’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내년 물량 확보와 함께 XC40 출시, 서비스 강화를 통해 연간 1만대 판매 규모를 달성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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