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 양양국제공항과 대만 가오슝공항을 연결하는 전세기가 16일 취항했다.
양양∼가오슝 노선은 대만 중화항공 자회사인 타이거에어 타이완 항공사의 A320(180석) 기종이 투입된다.
이 노선은 내년 3월24일까지 총 29회 운항한다. 운항시간은 가오슝 오전 7시55분 출발, 양양 오전 11시55분 도착이며 양양 낮 12시55분 출발, 가오슝 오후 3시20분 도착이다.
양양공항으로 입국하는 대만 관광객들은 남이섬과 오죽헌, 올림픽 홍보관, 커피거리, 정동진, 주문진, 신흥사, 대포항 등 강원도내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전세기 운항으로 대만관광객이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직접 둘러봄으로써 올림픽 붐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이날 양양공항에서 최문순 지사와 김진하 양양군수 등 초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