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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기승…서울 낮 체감온도 -11도

한파 기승…서울 낮 체감온도 -11도

기사승인 2017. 12. 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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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6일 한파가 다시 기승을 부리며 전국을 꽁꽁 얼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부 남부 지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3.2도로, 영상권이었던 전날(0.1도)보다 3도 넘게 낮았다. 
 
인천 -3.5도, 충북 제천 -3.2도, 전남 영광 -2.8도, 전북 장수 -2.2도, 충북 충주 -1.9도, 충남 천안 –1.4도 등도 전날보다 기온이 4~7도 떨어졌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도 크게 떨어졌다. 현재 서울·수원 -11도, 인천 -12도, 대전·세종 -9도, 천안 -10도 등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10도 안팎으로 내렸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 서해안과 강원 지역의 체감온도는 '경고'(-15.4∼-10.5도 미만) 단계에 들었다. 경고 단계에서 방한용품 없이 장기간 피부가 노출되면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다.


오후 5시를 기해서는 경기·강원·충청·경북 일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제주 산지와 전남 무안·진도·신안·목포·영광·함평·장성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17일에는 기온이 더 내려갈 전망이다. 17일 일부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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