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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몰 “남성 ‘화장품’·여성 ‘소형가전’ 받고 싶어”…크리스마스선물, 남녀 ‘선물이몽’

신세계몰 “남성 ‘화장품’·여성 ‘소형가전’ 받고 싶어”…크리스마스선물, 남녀 ‘선물이몽’

기사승인 2017. 12. 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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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1
신세계몰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을 꾸밀 줄 아는 남성들이 늘면서 남성들은 화장품, 향수 등을 받고 싶은 선물로 꼽았으며, 여성들은 IT, 소형가전 등을 원하는 등 받고 싶은 선물과 주는 선물에서 시각차를 보였다.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해 남녀가 다른 시각차를 보였다.

신세계몰이 지난 11월13일부터 12월10일까지 20~40대 남·여고객 1500여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남성과 여성이 크리스마스 직전 2주간 실제로 구매한 상품을 품목별로 조사한 결과, 받길 희망하는 품목과 실제로 구매되는 품목 순위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밍크 목도리나 명품 스카프로 나타났지만, 남성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집중적으로 구매한 선물 1위는 목걸이·반지 등 쥬얼리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퍼 머플러나 명품 스카프는 남성들이 실제 구매 품목 순위에는 없었다.

또 과거 남성들의 위시리스트에나 입을법한 소형가전이나 음향기기도 3위에 올랐지만 남성들이 실제로 구매한 순위에는 소형가전과 음향기기는 순위권 밖이었다.

남성들은 화장품·향수를 비롯해 패션 의류·클러치백 등 과거의 여성들이 선호하던 뷰티나 패션소품 관련 선물을 원하는 반면, 여성들이 구매하는 선물 리스트에는 과거 남성들이 선호한다고 여겨졌던 지갑·넥타이·소형가전(IT기기) 등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남성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화장품·향수가 2위를 차지한데 반해 여성들의 위시리스트 상위 5위권에는 화장품이 포함되지 않았다.

순위별로 상품을 살펴보면 여성들은 퍼 목도리가 1위로 11월부터 불어 닥친 한파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지며, 쥬얼리·화장품·향수 등 기존 강세였던 선물을 제치고 소형가전이 3위에 올랐다.

신세계몰은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블루투스 스피커·커피머신 등 감각적이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들이 많이 나와 여성들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활용하는 트렌드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남성들이 IT 상품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품질 좋은 브랜드나 상품을 골라 선물할 것이라는 기대도 주요 원인이다.

반면 화장품은 브랜드·피부톤·다양한 색조라인 등 개인적인 선호도의 편차가 커 선물로 받기보다는 본인이 직접 구매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에 선물리스트에서 빠진 것으로 분석했다.

남성들은 캐시미어 니트를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로 꼽았으며, 2위에는 화장품·향수가 오르는 등 최근 자신의 외모와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의 증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에 신세계몰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은 물론 남성과 여성들이 원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가 선물을 제안한다.

우선 패션과 잡화 장르 10%, 화장품·뷰티 상품 7% 할인받을 수 있는 더블 쿠폰을 제공한다. 이어 여성들이 선호하는 소형가전 제품도 할인받을 수 있는 3% 할인쿠폰도 준비했으며, 모든 쿠폰은 18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 높은 장르별 특가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는 타미힐피거 남성 캐시미어 니트티가 13만8000원, 헤지스 캐시미어혼방 터틀넥 니트가 23만9000원, 매드고트 캐시미어 머플러가 15만원대, 일리커피 캡슐 커피머신 35만원대, 존바바토스 남성용 향수 3만원대, 스타일러스 여성 실버 목걸이 3만원대 등이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남성들이 선호하는 패션의류·소품, 화장품과 여성들이 선호하는 머플러·소형가전 등 크리스마스 선물 관련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선물을 기획, 특가로 선보여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 특수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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