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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빅뱅 첫 품절남…태양, 민효린과 뮤비 인연→결혼까지

[스타톡톡★] 빅뱅 첫 품절남…태양, 민효린과 뮤비 인연→결혼까지

기사승인 2017. 12.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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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왼쪽), 민효린 /사진=정재훈 기자

 그룹 빅뱅에서 첫 품절남이 탄생했다. 태양이 3년간 공개 연인이었던 배우 민효린과 내년 2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이 조용히 연애를 이어온 만큼 축하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민효린의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양 측은 "태양과 민효린이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태양이 군 입대를 하기 전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태양은 소속사의 인정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들께 알리려고 합니다. 4년이라는 오랜시간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습니다"라며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습니다"라고 민효린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저를 가족처럼 아껴준 모든 팬분들과 빅뱅 멤버들 그리고 YG 식구들, 관계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책임감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 태양과 민효린 저희 두 사람이 마주할 앞 날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태양과 민효린 /사진=태양 SNS

태양과 민효린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2014년 태양의 솔로곡 '새벽 한시'에 민효린이 여자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당시 태양과 민효린의 뜨거운 러브신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2015년 6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연인으로 공식 인정을 한 뒤에도 두 사람이 함께 공식석상에 선 적은 없지만, 각기 다른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조심스럽게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태양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민효린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태양은 자신의 히트곡 '눈, 코, 입'의 주인공이 민효린이라는 소문에 대해 "실제로 민효린 씨를 만났을 때 나온 노래다"라고 고백했다. 함께 출연한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도 "당시 태양이 슬픈 연기를 해야 하는데 행복해 보였다"고 두 사람의 애정을 귀띔하기도 했다.


또한 태양은 자신의 솔로 앨범 'WHITE NIGHT' 발매 기념 인터뷰 당시 공개 연인인 배우 민효린에 대해 "음악적 영향을 미치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있다"라며 "'눈, 코, 입' 때도 그랬지만 저에게 있어서 (민효린)에게 음악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과감히 말씀드리자면 (민효린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저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사람, 가장 큰 뮤즈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빅뱅의 멤버들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도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 소식은 다소 갑작스러운 느낌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 조용히 만나온 두 사람인 만큼 응원의 목소리가 크다. 더군다나 태양이 아이돌 그룹인 빅뱅의 첫 품절남이 되어 관심을 받았다.


한편 태양은 2006년 빅뱅의 멤버로 데뷔해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솔로곡으로도 인기를 얻으며 남다른 저력을 과시했다. 내년 상반기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민효린은 2006년 CF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 등 각종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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