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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이대목동병원 역학조사…신생아 사망원인 ‘오리무중’

보건당국, 이대목동병원 역학조사…신생아 사망원인 ‘오리무중’

기사승인 2017. 12. 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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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 신생아 4명 사망사건과 관련,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사망원인을 밝혀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18일 “경찰의 사망원인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서 “오늘 중으로 집행되는 경찰의 부검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18일 오전 8시30분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숨진 신생아들에 대한 부검을 시작했다.

보건당국도 사망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이틀째 벌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관 5명과 방역과 2명 등 9명을 현장에 파견해 의무기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환자실에 있었던 16명의 신생아에게 감염병 징후가 있었는지, 그동안 받았던 병원 검사에서 특이사항은 없었는지를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퇴원했거나 전원한 신생아 12명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는 양호하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양천구보건소도 문제가 된 이대목동병원을 상대로 이틀째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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