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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방중 ‘성공적’…혼밥논란은 정치공세” 반박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방중 ‘성공적’…혼밥논란은 정치공세” 반박

기사승인 2017. 12. 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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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하는 우원식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외교 성과에 대해 호평하면서 ‘혼밥 논란’ 등 비판에 대해선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첫 중국 국빈 방문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한반도 평화 4대 원칙, 정상간 핫라인 구축, 고위급 대화 활성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리커창 총리와 회담에서는 한·중 경제무역 부처 간 소통채널 재가동 등 다양한 현안해결 방안을 이끌었다”며 “북핵 현안 인식을 같이했고 전통적인 경제적 신뢰관계를 완벽히 회복했다”며 문 대통령의 방중 성과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충칭 임시정부 역사를 찾아 대한민국 법통이 임시정부에 있다는 헌법정신을 재확인했다”며 “충칭시 광복군 사령부 복원에 합의한 것은 외세를 극복한 사랑스러운 역사를 통해서 양국 우의를 다진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이번 방중 성과가 동북아 평화안정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변화가 되도록 정부와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혼밥 논란 등 비판에 대해서는 우 원내대표는 “정치권은 본질이 아닌 일로 외교성과 폄훼를 자제하고 이번 방중으로 국익을 극대화 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잘라말했다.

전재수 원내부대표 역시 “양국의 정상화 노력과 문 대통령의 방중 외교성과가 높은데도 제대로된 평가를 못 받고 있다”며 “당초 목표했던 외교성과가 제대로 달성됐는지, 애초 만나기로 한 인사를 만났는지 관점에서 방중 외교성과를 논해야지 혼밥 논란과 같은 지엽적이고 자극적인 상황만 부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문 대통령을 감쌌다.

전 원내부대표는 “혼밥이라는 건 세월호 사고에도 불구하고 관저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나 쓰는 표현이지 외국 현지에서 대통령 내외가 수행단과 함께 현지에서 조식 체험하는 걸 혼밥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전 원내부대표는 “만날 사람 다 만났고, 계획한 일정에 따라 일정 다 소화한 걸 뭐라고 하는 건 트집잡기”라고 일축했다.

전 원내부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기 위해 해외에 나가서 한국 정부와 대통령을 욕하는 것이 과연 애국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한국 정치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 달라는 제안을 야당지도자에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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