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콜110’서 공정위 민원 상담 받으세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9일 국민권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전화민원 상담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는 공정거래·소비자·가맹·하도급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담당하고 있어 민원 상담 수요가 매우 많은 기관 중 하나다. 하지만 공정위에 제기되는 민원의 규모에 비해 예산·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모든 전화 민원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권익위는 올해 12월 현재 316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및 주요 공공기관의 민원 업무 관련 상담?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특히 추가 상담 인력 확보나 인프라 구축 없이 이미 확보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공정위 전화민원 상담대행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 1월 22일부터 공정위의 전화민원 상담을 권익위가 운영하는‘국민콜110(정부민원안내)’에서 대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업무협의를 거쳐 국민콜110에 공정위 전담 상담팀을 구성하고 상담사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공정위는 국민콜110에서 공정위 관련 민원 상담을 하게 되면 전화민원 응답률을 높이면서도 신속한 전화민원 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