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호황으로 건설공사 매출액이 355조원을 넘어섰다. 이중 상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이 38%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6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에서 2016년 기준 건설 기업체수는 6만9508개로 전년에 비해 2.4%(1611개), 종사자는 157만3000명으로 2.5%(3만9000명) 각각 증가했다.
건설공사 매출액은 356조6000억원을 전년 대비 28조1000억원(8.6%) 늘었고, 건설비용은 343조2000억원으로 22조7000억원(7.1%) 증가했다.
국내 건설매출액은 313조1000억원으로 29.0조원(10.2%) 증가했지만 해외건설매출액은 43조4000억원으로 1조원(2.3%) 감소했다.
건설업 매출액 중 상위 100대 기업의 건설 매출액은 135조5000억원으로 전체 38.0%를 차지했다.
100대 기업의 국내 건설 매출액은 99조원으로 국내 매출액의 31.6%를, 해외 건설 매출액은 36조5000억원으로 해외 매출액의 84.1%를 각각 차지했다.
100대 기업의 국내매출액 비중은 전년대비 1.0%포인트, 해외매출액 비중도 3.5%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건설업부문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는 106조3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조6000억원(12.2%) 증가했다.
건설 기업체당 연평균 매출액은 51억3000만원, 종사자수는 24명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종사자 1인당 평균 연간급여액은 3485만원으로 전년대비 160만원(4.8%) 늘었다. 임시 및 일용종사자의 1일 평균 임금은 13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