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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北 적십자 접촉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 제안 사실 아냐”

청와대 “北 적십자 접촉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 제안 사실 아냐”

기사승인 2017. 12. 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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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성격상 군사훈련 이야기 오가는 틀 아냐"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입장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청와대는 22일 터키에서 지난 11월 열린 적십자 총회 당시 북측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취소하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적십자 사업과 관련한 남북 적십자 간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적십자의 성격상 군사훈련 이야기가 오가는 틀은 아니다”며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일부 언론은 11월 터키 적십자 총회에서 남북 적십자의 국장급 실무자가 접촉했고, 이 자리에서 북측은 내년 키리졸브연습과 독수리훈련 등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취소하면 북한 선수단의 올림픽 참가에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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