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크리스마스·연말 맞아 식음료·주류 ‘한정판’ 마케팅 후끈

크리스마스·연말 맞아 식음료·주류 ‘한정판’ 마케팅 후끈

기사승인 2017. 12. 23. 00: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까르보불닭볶음면 제품 사진
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식품업계에 ‘한정판’ 마케팅이 불붙고 있다.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정판은 ‘남과 다른 것을 소비한다’는 차별화 심리와 ‘지금이 아니면 살 수 없다’는 희소성이 작용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패키지 등으로 옷을 갈아 입고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누적 판매 10억개 돌파를 기념해 한정판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내년 3월까지 한정 판매 예정인 ‘까르보불닭볶음면’은 매운맛의 핵심인 액상스프와 함께 모짜렐라치즈분말·크림맛분말·파슬리 가루 등이 함유된 분말스프를 제공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크림 파스타 맛을 재현해냈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국내 라면 시장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핑크색 바탕에 하트무늬를 넣은 패키지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해 10~20대 젊은 여성층의 눈길을 잡을 것으로 삼양식품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까르보불닭볶음면 용기면도 오는 26일 출시할 계획이다.


오리온
오리온 마켓오 눈호빵
오리온은 겨울을 맞아 프리미엄 디저트 신제품 ‘마켓오 눈호빵’을 한정 판매한다. 마켓오 눈호빵은 팥앙금과 이탈리안 다크초콜릿이 어우러진 맛으로 팥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오리온은 기대하고 있다. 눈사람을 형상화한 모양에 총 12가지의 앙증맞은 표정과 ‘I ♥ U’ 등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이프레시’를 통해 주문하면 희망 장소로 받을 수 있으며,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매일유업의 컵커피 바리스타룰스는 글로벌 캐릭터 라인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12월 한달간 ‘바리스타룰스 위드(with) 라인프렌즈’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 패키지 용기에 라인프렌즈의 대표 캐릭터인 브라운·초코·샐리·코니를 담은 제품으로, 로어슈거 에스프레소 라떼와 에스프레소 라떼·모카프레소·카라멜 딥 프레소·스모키 로스팅 라떼 250ml 제품 5종으로 선보인다.

한정판 출시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바리스타룰스와 라인프렌즈의 기막힌 만남’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한정판 제품을 본인의 SNS 채널에 인증샷 및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올리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 X 256GB’(2명) ‘브라운 무드등’(3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연말에는 술자리도 많아지는 만큼 주류업계도 한정판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연말 홈술과 홈파티에 최적화된 ‘조니워커 크리스마스 한정판 패키지’ 4종을 내놓았다. 라벨과 용량에 따라 4종류로 구성된다.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700ml 패키지는 조니워커 병을 무드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LED램프와 함께 전등갓이 포함됐다.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200ml 패키지에는 조니레몬을 즐길 수 있는 탄산 음료도 함께 구성했다.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 500ml 패키지에는 칵테일 잔과 스트라이딩 맨(걸어가는 신사) 모형이 포함돼 있으며, 소용량인 블랙 레이블 200ml 패키지에는 스트라이딩맨 모형과 조니워커 전용 샷잔 2개가 함께 들어있다.


Print
앱솔루트 세퀸
매년 연말 한정판을 내놓는 앱솔루드 보드카는 이번 한정판 바틀 ‘앱솔루트 세퀸’을 선보였다.

‘앱솔루트 세퀸’은 은은하게 빛나는 밤하늘의 마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소비자들이 직접 바틀에 씌워진 세퀸을 뒤집어 나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약 280만병만 생산되며, 그 중 국내에는 2만병 한정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스페셜 패키지 와인 2종을 출시했다.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발비 소프라니 모스카토 다스티’와 독일 스파클링 와인 ‘헨켈 할브 트로켄’에 크리스마스 이미지가 담긴 패키지를 제작해 국내에 한정 판매한다. ‘발비 소프라니 모스카토 다스티’는 눈꽃 이미지가 새겨진 투명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헨켈’은 크리스마스 기념잔과 세트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출시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한정 물량 약 13만 상자가 완판되며 인기를 누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