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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중국 외자기업 사회책임 5년 연속 1위인 이유

삼성이 중국 외자기업 사회책임 5년 연속 1위인 이유

기사승인 2017. 12. 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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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소년 대상 과학창의 경진대회 개최
수상작품엔 실제 교량 건설 지원
기념촬영
23일 중국 베이징(北京) 중국과학기술관에서 열린 중국삼성 주최 중국 전국 청소년 과학창의 경진대회 ‘미래탐지(未來探知·Solve For Tomorrow)’ 입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중국삼성 제공
중국삼성은 23일 베이징(北京) 중국과학기술관에서 제5회 ‘미래탐지(未來探知·Solve For Tomorrow)’ 결승전을 개최했다.

중국 전국 청소년 과학 창의 경진대회인 이번 대회엔 전국 167개 도시, 1만8240개 팀이 참가했고, 75개 팀이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엔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쉬옌하오(徐延豪) 중국 과학기술협회 서기, 인하오(殷皓) 중국 과학기술관 관장, 참가학생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삼성전자가 주재국 시민, 특히 청소년이 사회 현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중국에서는 2013년부터 시작, 이번 대회까지 10만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화성탐사
23일 중국과학기술관에서 열린 중국삼성 주최 중국 전국 청소년 과학창의 경진대회 ‘미래탐지(未來探知·Solve For Tomorrow)’ 결승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화성탐사 과제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중국삼성 제공
올해는 창의성 영역에서 미래 교육 관련 아이디어 제품을 발표하는 ‘미래교육’과 교통 구조물을 디자인하는 ‘미래교통’ 과제가, 과학기술 영역에서 화성 탐사 수단을 제작하는 ‘화성탐사’와 풍력 구조물 제작하는 ‘풍력에너지’ 과제가 각각 주어졌다.

특히 미래교통 과제론 광시(廣西), 구이저우(貴州) 등 오지 지역의 교량 제작이 선정됐다. 수상 작품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교량을 실제 건설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학생들의 창의력이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승 팀엔 장학금이, 소속 학교엔 연구개발 기기가 각각 증정됐다. 입상자엔 미국 유명학교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평가단은 중국과학원 및 과학협회 교수, 전문가로 구성됐다.

황 사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지식을 제고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삼성은 중국 인민에게 사랑받는 기업,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우승자를 배출한 네이멍구(內蒙古)공업대학 두윈강(杜雲剛) 지도교사는 “‘미래탐지’와 같은 훌륭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삼성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국삼성은 중국 사회과학원이 지난 11월에 발표한 ‘중국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에서 92점으로 중국 진출 외국계 기업 중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체 300대 기업 중에선 지난해에 이어 4위였다.

기념촬영
23일 중국 베이징(北京) 중국과학기술관에서 열린 중국삼성 주최 중국 전국 청소년 과학창의 경진대회 ‘미래탐지(未來探知·Solve For Tomorrow)’ 우승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중국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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