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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50일간의 눈꽃세상이 열렸다

남원시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50일간의 눈꽃세상이 열렸다

기사승인 2017. 12. 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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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임시 개장...3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전북 지리산 권역 최대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제7회 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지난 24일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1일까지 50일간 지리산허브밸리 눈꽃축제장과 바래봉 일원에서 열린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운봉애향회가 주관하는 이번 눈꽃축제는 ‘겨울·눈꽃, 그리고 동심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겨울체험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추억의 눈꽃 낭만을 선물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열리고 있는 축제는 눈썰매·얼음썰매 타기, 이글루 체험장, 포토존 등 어린이는 물론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대형 이글루와 눈꽃동산, 각종 캐릭터 조형물 등 특화한 겨울철 경관시설을 갖춰 동남아 등 겨울철 레저를 즐길 수 없는 국가의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남원시는 이번 축제 열기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으로 이어간다는 목표로 치밀한 준비와 특히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으며, 임기개장 기간인 오는 29일까지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위주로 운영하고, 본격적인 개장은 30일부터 시작된다.

눈꽃축제가 열리는 지리산 바래봉(1167m)은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는 고원지대로, 봄철에는 철쭉이 온 산을 뒤덮어 장관을 이루고 겨울에는 아름다운 은빛 설원과 눈꽃으로 전국에서 많은 등반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겨울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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