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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 김정은 보위 위해 원시적 무장설

북한 주민들 김정은 보위 위해 원시적 무장설

기사승인 2017. 12. 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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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집에 새총, 식칼, 작살 등 구비한다고
중국에도 가짜 뉴스는 많이 떠돈다. 그것도 그럴 듯하다. 도무지 믿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면 가짜 뉴스인 경우가 많다. 한때의 혈맹인 중국에도 베일에 싸인 북한 문제와 관련한 가짜 뉴스 역시 적지 않다. 이들 뉴스는 거의 대부분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떠도는 소문들을 참고로 해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소문들 중에는 의외로 진실에 가까운 것들도 전혀 없지는 않다. 최근에도 진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문들이 인터넷이나 SNS에 떠돌고 있다.

북한 주민
북한의 일부 지역, 계층 주민들이 김정은 위원장을 보위하기 위해 원시적 무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있는 중국의 한 SNS./제공=위챗 사진 캡처.
북한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대표적인 것이 최근 교수를 비롯한 지식인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원시적 무장설이 아닌가 보인다. 얼핏 보면 터무니없어 보이나 사진들과 함께 소개되는 내용을 자세히 읽을 경우 곧 머리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외부 세계에서는 말도 안 되는 얘기인지는 모르겠으되 평양을 비롯한 일부 지역이나 특정 계층 주민들 사이에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목숨을 바쳐 보위해야 할 당의 중앙이라고 해야 한다. 이들은 미국과 한국이 핵 및 미사일 도발에 나서는 김 위원장에 대해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우려가 진짜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다는 사실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로서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정규군이 아닌 이들이 무장을 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더구나 북한은 외부의 제재로 물자가 풍부하지 못하다. 무장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새총이나 과도, 목봉, 작살 등은 어디에서나 확보가 가능하다. 실제로도 소식통의 전언에 따르면 이런 식으로 대대적으로 무장을 하고 있다고도 한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 런민(人民)대학의 M모 교수는 “최근 주위 지인들로부터 북한 주민들이 원시적으로 무장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여러 정황으로 보면 단순한 소문만은 아닌 것 같다”면서 북한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전했다. 확실히 김 씨 왕조에 대한 북한 일부 주민들의 충성심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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