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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해양산업 위기극복 위한 매머드급 조선·해운·금융기업의 상생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27일 해양산업 불황 극복과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 미래 시장 먹거리 진출을 위해 제1차 조선·해운·금융 상생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의회는 정부 관계자, 연구기관, 금융기관, 유관기관, 학계, 조선 3사를 포함한 지역 조선업계와 기자재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교수, CEO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상생협의회는 글로벌 해양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관련 업계간의 상호 존중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다가오는 미래 먹거리 시장을 다 같이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구성하게 됐다.
이날 △ 황진회 한국해양개발수산원 해운산업연구실장은 ‘해운-조선, 상생(相生)통해 불황 극복과 재도약 모색’으로 주제발표하고 △정경식 한국수출입은행 해양기업금융실장이 ‘정책금융기관의 해양산업 지원’에 대해 발표 후 조선·해운·금융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협의체를 매분기마다 개최키로 했다. 내년 1월 말에는 조선기자재업체 등 관계자 150명과 조선·해운·금융부분 전문가를 초청, 상생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Co2)의 환경규제와 선박평행수처리장치 등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신규 선박 수요로 이어져 수주 절벽에 시달리는 조선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상생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실질적으로 해운·조선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산업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