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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기획][2018년 중국 전망]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미국 초월

[새해기획][2018년 중국 전망]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미국 초월

홍순도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0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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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으로 명실상부한 G1에는 아직 요원
중국 경제는 한국의 10배 이상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에 비한다면 올해에도 그야말로 놀라운 성장을 할 것이 확실하다. 심지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 내외의 싱크탱크들이 올해 역시 예전과 별 차이 없는 6.5% 전후의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나 같이 하고 있는 것을 상기할 경우 정말 이런 단언을 해도 괜찮다.

진짜 그런지는 역시 통계를 보면 증명이 된다. 중국 경제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1970년을 기준으로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4.1%에 그쳤다. 하지만 폭발적인 성장을 하기 시작한 금세기부터는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2015년에는 15.6%로 급증했다. 올해에는 20%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의 전망치 18% 전후에 비하면 2%P 이상 높은 것으로 중국이 올해부터는 경제의 영향력 면에서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웅변한다.

당연히 1인당 국내총생산(GDP) 역시 역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1만 달러 고지를 목전에 두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 현재 예상으로는 9500 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당초 목표인 2020년보다 1년 앞당겨 1만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부채
중국 경제가 직면한 부채 위기의 심각성을 말해주는 만평. 새 부채로 과거의 빚을 메꾸는 각급 지방 정부의 행태는 이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닐 정도라고 해야 한다./제공=징지르바오(經濟日報).
그럼에도 중국 경제의 앞날이 탄탄대로인 것만은 아니다. 부정적 현안이나 요인들도 적지 않은 탓이다. 무엇보다 국내외에서 하나 같이 의구심 어린 눈길로 바라보는 부채의 존재가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지방 정부, 기업, 개인들이 지고 있는 중국의 공식 총부채는 GDP 대비 26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 30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한다. 문제는 숨겨진 부채가 결코 없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만약 진짜 그렇다면 향후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금융위기에 직면하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중국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닥터 둠(불길한 예언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 교수의 예언이 충분히 현실이 될 수 있다.

이외에 부동산 거품, 세계 최고 수준의 빈부 격차, 철강과 석탄 등의 과잉생산 등 역시 문제로 꼽지 않을 수 없다. 중국 경제를 재앙으로 내몰 여지는 차고도 넘친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필두로 한 중국의 당정 지도부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향후 3년 동안 금융리스크를 억제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어가기로 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해도 좋다. 한마디로 올해 중국 경제는 이미 확실하게 성과를 본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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