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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중부지방국세청장 임명…국세청, 본청 국장·지방청장 정기인사 단행

김용준 중부지방국세청장 임명…국세청, 본청 국장·지방청장 정기인사 단행

기사승인 2017. 12. 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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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장 양병수·대구청장 박만성…최정욱·구진열, 국제조세관리관·징세법무국장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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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용준 중부지방국세청장, 양병수 대전지방국세청장, 박만성 대구지방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장에 김용준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됐다. 대전지방국세청장에는 양병수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박만성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고위공무원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김 중부지방국세청장은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국세청은 “김 청장이 사전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해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근로장려세제를 원활히 집행했다”며 “고의·지능적 역외탈세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응으로 과세의 공평성을 제고하는 등 경기·강원·인천지역의 재정수요를 총괄하는 중부지방국세청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대전지방국세청장은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서울청 조사3국장,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등을 역임했다. 양 청장은 대재산가의 편법 경영권 승계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조사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양도소득세 종합안내 포털’ 서비스를 최초로 개통해 납세자 중심의 세정구현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지방청장으로서 재정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성과와 역량이 검증됐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박 대구지방국세청장은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국세청은 “박 청장이 기업자금 불법 유출에 대한 치밀한 정보 수집·분석으로 역외탈세 근절에 기여했다”며 “국세공무원 교육시스템을 혁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세법에 대한 전문성과 혁신업무 수행경험을 두루 겸비했다”고 말했다.


세법 전문성과 탈세 대응 역량을 보유한 최정욱 국장과 구진열 국장이 각각 본청 국제조세관리관, 징세법무국장으로 전진 배치됐다. 또 김형환 국장과 한재연 국장이 각각 본청 개인납세국장과 소득지원국장으로 임명됐다. 또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에는 송기봉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이 보임됐다.


미국 IRS 파견이 예정된 송바우 서울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은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했다. 한편 국세청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비롯해 추가적인 고위직 전보 등 인사를 순차적으로 단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부이사관(6명)·과장급(92명) 전보 및 초임세무서장 1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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