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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 ‘온라인 비즈니스’로 성장 판 바꾼다

정석만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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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등 쇼핑 편의성 높이고 차별화 콘텐츠 강화
LF·한섬·삼성물산 패션 등 온라인 매출 비중 높아져
불황으로 패션업계가 정체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업체들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O2O(Online to Offline) 등 오프라인과 연계한 서비스는 물론 동영상 서비스를 비롯한 차별화 콘텐츠 등을 통해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서면서 온라인 매출 증가는 물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F·삼성물산 패션부문·한섬 등 주요 패션업체들이 온라인몰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LF몰’을 운영하는 LF의 투자가 두드러진다. LF는 지난해 9월 단순 콘텐츠 제공 기능에 국한되던 기존 동영상 서비스에서 벗어나 미디어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동영상 쇼핑 채널 ‘냐온(LFON)’을 론칭한 데 이어 11월에는 LF몰의 브랜드아이덴티티(BI)도 보다 젊고 신선한 이미지로 새단장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대대적인 서비스 리뉴얼도 단행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LF몰 최초의 TV 광고도 선보이고 있다.

LF의 온라인 매출액은 2016년 2800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에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더한섬닷컴
한섬이 운영하는 ‘더한섬닷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업체인 한섬이 운영하는 자사몰 ‘더한섬닷컴’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더한섬닷컴은 한섬의 패션 브랜드들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채널로, 타임·마인·시스템 등 총 19개 브랜드와 이월 상품을 모은 아웃렛관으로 구성돼 있다. 온·오프라인 동일한 가격정책(아웃렛 품목 제외)을 시행함에도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까지 누적 매출이 이미 2016년 전체 매출(250억원)을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더한섬닷컴의 매출을 400억원선으로 추정하면서 2018년 한섬의 성장 요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KB증권 김은지 연구원은 “더한섬닷컴 판매상품은 노세일 정책(아웃렛 품목 제외)에 따라 이익률이 40% 수준으로, 온라인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높은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SF샵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
삼성물산 패션부문 역시 2015년 10월 론칭한 통합 온라인몰 ‘SSF샵’의 서비스 차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빈폴레이디스의 온라인 전용상품 그린빈폴·커피빈폴 등을 출시하는 한편 빈폴키즈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입점시키면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에잇세컨즈·빈폴 브랜드 등의 O2O 서비스에 이어 지난해 로가디스의 전국 O2O 서비스 ‘스마트 슈트 파인더’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12월 말부터 구매 편의성 증진을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퀵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2016년 삼성물산 패션부문 매출의 9% 수준이던 SSF샵의 지난해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10%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패션업계가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에 전력투구하는 것은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데다 이 중 패션(의복 및 신발·가방·패션용품)의 비중이 여행·식료품·가전에 이어 4위에 이를 정도로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패션 유통채널이던 백화점이 부진하고 복합쇼핑몰 내 패션매장 비중이 감소하는 등 패션 유통의 구조적인 변화도 원인이 됐다는 평가다.

삼성패션연구소는 “주요 패션업체들이 독자적인 자사몰을 리뉴얼하며 성장 주도권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모바일과 친숙한 젊은 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차별화 콘텐츠를 제안하면서 자사몰 고객의 이탈을 막는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온라인 패션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조원 규모였지만 2017년에는 10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이미 9조3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패션 채널인 백화점의 매출 비중이 2016년 78.6%에서 2017년 3분기에 70%대로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LF몰
LF가 운영하는 ‘LF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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