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R&D에 4조원 투입

과학기술 부문에 3조1271억, ICT 부문에 9424억원이 배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과학기술·ICT분야 R&D 개발에 4조 695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ICT) 분야 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1일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과기정통부 전체 R&D 예산 6조9670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직할 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것으로, 과학기술 부문에 3조1271억원, ICT 부문에 9424억원이 투입된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예산 4조1335억원 보다는 640억원 줄어든 것이다. 특히 과학기술분야에 비해 규모가 적은 ICT 부문의 예산은 지난해보다도 482억 원이 감액됐다. 분야별로는 기초연구 9820억원, 원천연구 2조758억원, R&D 사업화 1831억원, 인력양성 1647억원, R&D 기반조성 6638억원 등이 배정됐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연구자가 연구주제를 정하는 ‘자유공모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에 9718억원 배정했으며 신진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525억원 규모의 ‘최초 혁신 실험실’ 사업을 신설했다. 또한 ICT 분야에서는 연구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그랜트 방식의 R&D 사업을 9억원 규모로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