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1월 항공여객 907만명…전년비 9%↑

중국노선 감소폭이 줄고 일본노선 증가율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11월 항공 국제여객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국제·국내여객이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907만명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여객은 중국노선 감소폭 완화되고 일본·동남아 등 대체노선 확대, 원화강세로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난 644만명을 기록했다.

지역 노선별로는 △일본(27.9%) △동남아(21.7%) △대양주(19.9%) 등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 (-22.3%)은 8월부터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국내여객은 저비용항공사 공급석이 늘고 제주노선 여객수요가 늘면서 전년동월대비 4.1% 늘어난 263만명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글로벌 정보통신 경기 호조, 해외직구 물량증가로 전년동월대비 6.3%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여객 1억명을 넘겼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객 1억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