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3만가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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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2만7000가구를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조사결과 12만7000가구(준공 기준)를 공급해 지난해초 목표치인 12만가구를 초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이래 공급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중 최대치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2010년 10만8000가구에서 2012년 5만6000가구까지 하락했다. 이후 2013년 8만가구로 꾸준히 증가해 2015년부터 3년째 12만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2만4700가구 공급을 추진했다. 실제공급은 2300가구를 추가, 12만7000가구를 공급했다.
유형별로는 △신규 건설임대주택 7만호 △전세임대주택 4만3000가구 △매입임대주택 1만4000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매입임대주택은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것이다. 전세임대주택은 기존주택은 임차해 재임대하는 것이다.
건설임대주택 중에서는 △국민임대주택 1만9000가구 △행복주택 1만2000가구 △영구임대주택 3000가구 등이 공급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목표물량을 1만 가구 늘려 건설임대 7만가구, 매입·전세임대 6만 가구 등 공공임대주택을 13만 가구 공급할 계획이다.
건설임대 중 30년 이상 장기공공임대주택 비율을 현행 50%에서 80%으로 늘리기위해 향후 5년간 28만 가구 규모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목표를 초과달성해 올해 목표인 13만 가구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면서 “2022년까지 국민들께 약속한 공적주택 100만가구 공급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