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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하자”

[신년사]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하자”

기사승인 2018. 01. 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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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프로필 사진)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제공=LG전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영속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변화를 제대로 읽고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LG만의 고객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부회장은 먼저 지난해에 대해 “사업 전반에 걸쳐 수익 기반의 성장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LG전자가 사업을 시작한 지 60년이 되는 해”라며 “경쟁과 협력의 방식이 달라졌고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지만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끈 창업 정신을 되새겨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부회장은 △수익 기반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을 통한 융복합 시대 선도 △도전적이면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 구축 등 3가지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사업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 발굴에 기반해 시장을 선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며, 기업간거래(B2B) 사업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조 부회장은 “고객가치의 본질에서 시작해 주도적이고 과감하게 시도 하고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며 “‘품질과 안전’은 완벽히 추진하고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정도경영’도 흔들림 없이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의 시무식을 선보였다. 시무식에서 조 부회장이 제시한 올해 중점추진과제인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에 맞춰 다양한 직급의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CEO와 임직원이 최대한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시무식의 무대 조성, 진행 방식도 달라졌다. 젊은 남녀 사원 2명이 시무식 사회자로 나섰고, 사원협의체인 주니어 보드 40여 명이 무대 위에서 올해의 키워드인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하는 원년’이라 적힌 대형 플랜카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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