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주중대사 “북핵 미사일, 평화적 해결 위해 국제공조 강화”

베이징 신년하례식서 "중국 진출 기업과 교민사회 발전 위해 노력할 것"
이숙순 중국한국인회장, 정창화 포스코차이나법인장 등 200여명 참석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오른쪽) 주중 한국대사관 임직원, 재중 교민 및 기업인 대표들이 2일 베이징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하만주 베이징 특파원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는 2일 “북한의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사는 이날 베이징(北京) 한국대사관에서 개최된 신년하례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2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이숙순 중국한국인회 회장·김용완 베이징 회장·백석두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김홍기 중국한국상회 회장대행 등 교민과 정창화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김장훈 CJ중국본사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기업인 대표, 대사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가 2일 베이징(北京)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베이징 특파원

이숙순 중국한국인회 회장이 2일 베이징(北京)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건배사를 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파이팅’을 위치자고 제안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베이징 특파원

김홍기 중국한국상회 회장대행이 2일 베이징(北京)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베이징 특파원

노 대사는 “출범 7개월을 맞이한 새로운 정부의 국정기조에 따라 국익중심·국민중심·능력중심 외교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12월 개최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행사를 계기로 한·중 관계를 더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진출 기업과 교민 사회의 발전과 영사서비스 개선 등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
나갈 것”고 덧붙였다.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가운데)가 2일 베이징(北京)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성민영 천진한국인회 회장(왼쪽)과 구기창 중국한국인회 수석부회장에게 각각 제11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하만주 베이징 특파원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2일 베이징(北京)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정재화(세번째)·정원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 자문위원(네번째)과 이재민 베이징협의회 교육홍보위원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하만주 베이징 특파원

노 대사는 인사말에 앞서 성민영 천진한국인회 회장과 구기창 중국한국인회 수석부회장에게 각각 제11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재외동포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전달했다.

정재화·정원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 자문위원과 이재민 베이징협의회 교육홍보위원장에게도 대통령 표창을 전했다.

앞서 노 대사는 이날 오전 대사관 본관에서 진행된 주중국대사관 시무식에서 문 대통령의 신년사를 대독하고, 김남현·정효삼·최정록 참사관, 박태은 책임실무관에게 외교부 장관 표창을 전달했다. 아울러 전옥자·옥아람 선임실무관, 이호경·권재은 책임실무관, 주창·김혜리 실무관에게 주중 한국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창화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가운데) 등 재중 기업인 대표들이 2일 베이징(北京)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베이징 특파원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오른쪽)이 2일 베이징(北京)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교포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베이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