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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봉 SM상선 대표 “올해 안정화 목표…협업으로 이룰 것”

김칠봉 SM상선 대표 “올해 안정화 목표…협업으로 이룰 것”

안소연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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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_김칠봉 사장
김칠봉 SM상선 대표이사<사진>가 “현재는 대외적으로든 국가적으로든 뭉치는 분위기”라면서 “우리나라 해운업계도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언급되고 있는 현대상선과의 공동 운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3일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년 해양수산가족 신년 인사회’에 앞서 만난 김 대표는 “국적선사와 협업을 많이 하면 국가적으로도 좋을 것”이라면서 “현재 일본이나 중국 등을 보더라도, (협업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어야 한다”고 말했다.

SM상선은 한진해운의 인력과 자산을 기반으로 세워진 해운사로 지난해에는 조직 정비와 노선망 개설에 집중했다.

김 대표는 “이제 주위에서도 SM상선에 대한 정체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흑자는 가능한 빨리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지난해는 우리가 태동하는 시기였으므로, 올해는 안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하는 황산화물 배출 규제와 관련해서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므로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며, 대형선도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에는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SM상선은 이달 우방건설산업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사측은 합병이 완료되면 재무구조가 개선됨에 따라 대내외 신뢰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한진해운 파산 이후 글로벌 해운업계에서는 선사들의 재무구조가 시장에 신뢰를 주는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SM상선은 현재 미주와 아시아, 중동에 총 11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출범 이후 총 21척의 선박을 매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미 서안 북부와 동부에 노선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관련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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