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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 강국 중국, 태양광 발전설비 67% 성장

신에너지 강국 중국, 태양광 발전설비 67% 성장

기사승인 2018. 01. 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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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생산 전력량 1000억kWH 돌파
석탄 대체, 배출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
중국이 태양광 발전설비가 지난해 67% 늘어나 생산 전력량이 1000억kWh를 돌파했다.

중국 반관영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는 3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지난해 1∼11월 중국 전체의 태양광 발전량이 1069억kW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3399만t 규모의 석탄을 대체하고, 배출 이산화탄소 9300만t을 줄일 수 있는 규모다.

중국의 태양광 발전이 전체 전력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0.7% 포인트 늘어났다. 집중식 발전소 형태가 932억kWh, 독립형 분산식 발전이 137kWh이었다. 특히 개별적으로 건물 지붕 등에 올리는 분산식 발전의 신규 증설량이 전년의 3.7배에 달했다. 서북 지역에 집중된 태양광 발전 증설이 중부 동부 지역으로 전이하는 현상을 보여줬다.

11월말까지 태양광 발전의 누계 설비용량은 125.79기가와트로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했다. 누계 설비용량이 총전력설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로 2.7% 포인트 늘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산업의 적극적 증설이 화석 연료 에너지 소비를 대체하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어 환경보호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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