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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호반·우미·반도·태영건설, 올해 3만2000여 가구분양

중흥·호반·우미·반도·태영건설, 올해 3만2000여 가구분양

기사승인 2018. 01. 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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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 5곳 지난해보다 20% 늘어
태영, 315%증가한 1만1141가구 '최다'
중흥-반도, 40%가량이 재개발 물량
호반은 30%줄어든 553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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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견건설사에서 3만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나올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규모 택지공급을 중단하면서 중견건설사들은 대안으로 재건축 분양물량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호반·우미·반도·태영건설 등 5개 중견건설사들은 임대를 제외한 3만172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난해에 비해 20% 는 수치다.

태영건설이 1만1141가구를 공급해 5개 건설사중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중흥건설 7086가구 △호반건설 5530가구 △우미건설 4142가구 △반도건설 3828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태영건설은 지난해보다 분양물량이 315%나 늘어났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을 못했던 사업장이 올해로 밀리면서 물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경기도 과천시,세종시 등 부동산 강세지역 물량은 45%에 달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787가구를, 세종 6-4 생활권에서는 3100가구를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7086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재개발물량이 2475가구로 35%를 차지한다.

4월에는 서울 영등포 기계상가를 재개발한 주상복합 아파트 308가구를 분양한다. 5개건설사 중 유일하게 서울에서 나오는 재개발 물량이다.

이외 부산 사상구 덕포1지구(1509가구), 광주 북구 임동2구역(658가구) 등에서 공급한다.

일반아파트는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732가구), 충남 당진대덕수청지구(482가구), 충남 서산 예천2지구(1259가구) 등에서 분양한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충남 택지지구는 평택과 가깝고 산업단지가 많아 물량 소화는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보다 30% 줄어든 55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5개 건설사 중 전년대비 분양물량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분양물량은 따로없다.

지난해는 분양상황이 좋았지만 올해는 보수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호반건설측은 설명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1186가구)이 올해 마수걸이 사업지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개통 예정지역으로 학교용지도 있고 택지지구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공급을 앞둔 위례 3차·5차는 올해 민간임대하는 위례2차 결과에 따라 임대로 전환할 수도 있어 분양물량은 4000가구대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위례신도시 A3-4블록(877가구)에 공급을 앞둔 우미건설도 해당 사업지를 분양할 지 민간임대로 놓을지 검토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위례신도시를 포함해 세종시 H6블록(465가구) 등 에서 41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3828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44%가 재개발 분양물량이다. 부산 구포3구역 주택재개발(790가구), 광주 월산 1구역 재개발(889가구) 등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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