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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年 1만2000대 판매 목표… “미니밴 시장 잡는다”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年 1만2000대 판매 목표… “미니밴 시장 잡는다”

김병훈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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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열린 ‘2018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5년 만에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18 코란도 투리스모’를 내놓고 국내 미니밴 시장의 절대 강자인 기아자동차 ‘올 뉴 카니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올해 판매 목표를 1만2000대로 설정,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내수시장 3위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모델 노후화로 지난해 경쟁 모델인 카니발 판매량의 18분의 1 수준에 머물렀던 코란도 투리스모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쌍용차는 3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코란도 브랜드 미디어 데이’를 열고 ‘2018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했다.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는 2013년 2월 출시 이후 첫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모델로 전면 디자인을 변경하고 안전·편의사양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연간 판매 목표를 지난해 판매량(3746대)보다 약 4배 늘린 1만2000대로 잡았다.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의 가장 큰 변화는 다목적차량(MPV)에 걸맞은 전면 디자인이다. LED 주간주행등을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크롬 라인과 연결했고 그릴의 크기를 키워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또 숄더윙 라인의 프런트 범퍼와 와이드·슬림 안개등을 적용했고 ‘아틀란틱 블루’ 색상을 추가해 기존 3개에서 4개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18인치 휠을 신규 적용했다.

이밖에 신형 코란도 투리스모는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과 라디오 주파수 자동변경, 라디오 실시간 음원 저장 기능·음성인식 기능, 하이패스 룸미러 등을 장착했다. 또 전방 장애물 감지 센서가 신규 적용돼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경쟁모델 중 유일하게 사륜구동 기술인 4트로닉(TRONIC) 시스템을 적용해 눈·빗길 주행에서의 안전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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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열린 ‘2018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행사 현장에 차량이 전시돼 있다./제공 =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이같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카니발의 시장 점유율을 흡수하는 한편 지난해 2003년 이후 최대 내수 판매(10만6677대)를 달성한 분위기를 이어 내수시장 3위 탈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실제 코란도 투리스모는 출시 첫해인 2013년 1만395대를 기록하며 쌍용차 판매를 견인했으나 2015년 카니발의 등장으로 5683대까지 판매가 줄었다. 지난해 판매량의 경우 3746대로 카니발 (6만8386대)의 18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에 쌍용차는 카니발의 동급 트림과 비교해 최대 700만원가량 저렴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우는 동시에 코란도 투리스모에 대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석우 쌍용차 마케팅팀 팀장은 “신규 광고와 고객 시승행사 등 코란도 투리스모에 대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MPV임에도 SUV 스타일을 갖춘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보강한 만큼 미니밴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연간 판매 10만대 수준인 미니밴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현대차가 그랜저 스타렉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상반기 기아차 카니발의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를 앞두면서 코란도 투리스모와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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