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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 다시 다가서는 檢…‘다스’ 실소유 의혹 밝힐까

허경준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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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가리키는 곳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을 예방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병화 기자
비자금 조성·직권남용 등 의혹 ‘실소유주’ 규명이 열쇠
경리팀 직원 조모씨·김성우 전 대표, MB 향한 디딤돌
검찰, 다스 전직 관계자 자택 등 압수수색
검찰이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높이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다시 다가서고 있는 모양새다.

애초 검찰은 국군 사이버사령부 정치공작 의혹을 징검다리 삼아 이 전 대통령에게로 향하려 했지만, 핵심 피의자들의 신병확보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3일 법조계 안팎에선 다스에 대한 수사는 두 갈래로 진행 중이어서 이 전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망에 걸릴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현재 다스에 대한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와 검찰 다스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검찰이 투트랙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사실상 이번 수사는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인지를 가리는 게 본류라고 볼 수 있다.

BBK 주가조작 피해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투자금 회수분 140억원이 이 전 대통령의 개입으로 다스로 먼저 회수됐다는 의혹과 다스의 12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은 수사를 통해 소유 관계가 드러나면 자연스럽게 규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수사팀은 연일 다스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며 자료 검토와 분석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수사팀은 과거 검찰과 정호영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던 참고인들을 다시 불러 다른 관련자들의 진술과 대조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다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재무체계나 의사결정 주체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 같은 내용은 다스의 사정에 정통한 전·현직 다스 관계자 등을 통해 확인할 수밖에 없다는 게 수사팀의 판단이다.

수사팀은 자료 검토를 마치는 대로 비자금으로 지목된 120억원을 빼돌린 경리팀 직원 조모씨를 소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씨는 2003년 회삿돈 80억원을 빼내 120억원으로 불린 다음 조씨의 친인척 17명의 43개 계좌를 통해 다시 다스로 입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성우 전 다스 대표도 이 전 대통령을 향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사장은 다스의 인감도장을 관리했던 자금인출 책임자로 120억원이 빼돌려지는 과정에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수사팀은 수사팀 출범 전날 일본으로 출국한 뒤 최근 귀국한 김 전 다스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아울러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다스와 청와대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히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초기 단계를 밟고 있는 검찰의 다스 수사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소환 시기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첨수1부는 이날 오후 다스 본사가 위치한 경북 경주시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다스 전직 관계자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앞서 다스에서 폐기한 회계장부 등 자료의 일부가 파쇄되지 않았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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