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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종덕초교 이전 놓고 주민반발...사업 추진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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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종덕초교 이전 놓고 주민반발...사업 추진 ‘난항’

이진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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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평택교육지원청 탁상행정 질타
평택, 종덕초교 이전 놓고 주민반발
평택시 고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종덕초등학교 신설대체 이전 문제를 논의 하고 있는 관계자들과 학부모들
평택시 종덕초등학교 신설대체 이전 문제 논의를 위한 설명회가 고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설명회에는 염동식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평택교육지원청, LH 관계자, 이총훈 고덕면장, 마을이장단,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평택교육지원청이 고덕면에 소재한 종덕초등학교를 고덕신도시 ‘고덕파라곤 아파트’ 옆 고덕2초(가칭) 부지로 신설 대체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종덕 명칭 존치 및 인근 학교 배정을 요구하는 주민과의 마찰로 사업추진이 어렵게 되었기 때문이다.

종덕초교는 지난 1955년에 개교한 이후 2017년 2월 현재 총 2544명이 졸업했다. 현재 학생 수는 54명(6학급)으로 대부분 졸업생과 학부모들이 현지 주민들로 학교에 대한 애착이 깊다.

이에 학교 동문들과 마을 주민, 학부모들은 지역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향후 현재의 종덕초등학교 인근에 학교가 설립될 때 ‘종덕’이라는 교명사용과 고덕2초(가칭)가 아닌 현재의 종덕초 인근 신설 초등학교로 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지원청은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드는 데다 앞으로 인근 지역 개발이 본격화되면 공동화 현상과 공사로 발생하는 각종 위험에서라도 장기적으로 신설 수요가 있는 고덕지구에 종덕초교를 대체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종덕초등학교 학부들은 “교육지원청이 지난 2016년 설명회 당시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탁상행정으로 역사가 깊은 종덕초교 폐교를 조장하고 현재의 학생들을 장시간 통학으로 고통을 받게하려 한다”며 휴교 조치를 통해 교명을 보존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종덕초등학교 인근에 새로운 초등학교가 설치될 때까지 학교를 존치해 줄 것을 제시했다.

이에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행정을 집행하다 보면 과정에서 작은 문제의 요소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오늘은 과거를 버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방법을 찾아 최소한 차선책이라도 강구하려고 이 자리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염동식 부의장은 “교육청이 아이들을 볼모로 학부들에게 협박성 발언을 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금은 모든 것을 뒤로한 채 원점에서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지원청과 LH가 주민지원 차원에서도 적극 나서 줘야 할 때”라며 “본 의원도 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종덕초교가 고덕2초(가칭)로 완전히 이전될 경우 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 병설 3학급 등 총 40학급 규모로 오는 2020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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