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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종식 쌍용차 사장 “SUV 선도기업 입지 확고히 다질 것”

김병훈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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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사장
“SUV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야 합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사진>은 3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티볼리와 G4 렉스턴은 쌍용차를 SUV 전문기업으로 재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불리한 시장 여건에서도 좋은 신차를 내놓으면 불황도 돌파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달 초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를 시장에 안착시키자”고 주문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경영 성과와 관련해 “쌍용차 역시 수출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출시 3년 차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G4 렉스턴의 시장 안착으로 내수에서 8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8년 무분규 실현을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다져오고 있는 것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술회했다.

다만 올해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경쟁 심화와 금리·환율·유가의 삼중고로 인한 수익성 둔화로 침체된 현재의 흐름에서 큰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쌍용차는 올해 질적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내수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고 제조 및 원가경쟁력 향상과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제거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각국의 환경·안전 규제 강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변화를 위한 기술 개발 역량 강화에 전 부문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쌍용차의 8년 연속 무분규 전통이 대한민국 자동차 노사관계의 하나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진단했다.

최 사장은 “정부 정책 변화와 함께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 등 현재 당면하고 있는 노동 현안들은 기업의 노사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노사 간 더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층 더 발전적인 관계로 진전돼 나가야만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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