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기 작업 중 천장 우레탄에 불똥 튀어 발생
| PYH2018010325550088700_P4 | 0 | 화재가 발생한 서교동사거리 인근 지역이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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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3시10분께 서울 마포구 양화로 합정역과 서교동사거리 사이 3층짜리 예식장 건물 철거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신고가 접수됐을 때 이미 공사 관계자 등 6명은 대피가 완료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인부들이 해당 건물 2층 약 4m 높이의 천장을 산소절단기로 해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불똥이 천장 우레탄 부위로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 관계자는 “작업자 2명이 간이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으나 실패해 불이 커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진화 과정에서 양화로의 3개 차로가 부분 통제되고 도로가 연기로 뒤덮여 차량 정체 등 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