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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분할로 인한 독립 경영 체제 구축…목표가↑”

“효성, 분할로 인한 독립 경영 체제 구축…목표가↑”

기사승인 2018. 01. 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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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4일 효성에 대해 분할로 인한 독립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효성은 전날 회사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분할 방법은 인적분할 방식이다. 이에 따라 효성은 투자를 담당할 존속법인인 지주회사와 신규 분할회사인 효성티앤씨(섬유·무역), 효성중공업(중공업·건설),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효성화학(화학) 등 4개 사업회사로 나눠지게 된다. 국내외 계열사의 경우 신설회사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계열사 주식은 해당 신설회사에 승계되고, 나머지는 효성에 존속되게 된다.

이동욱·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설되는 회사에는 오너 일가의 이사 선임을 전적으로 배제해 투명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신설회사가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이번 분할로 독립 경영 체제가 구축되면서 기업.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의 주력 제품의 물량 증가 효과를 고려할 시점”이라며 “작년 증설한 스판덱스 5만5000톤, 스틸코드 2만4000톤, NF3 2개 라인, 타이어코드 3만2000톤이 올해부터 실적에 온기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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