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2013년 분할 이후 처음으로 올해 매출 감소가 없는 해로 실적 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1,434억원, 영업이익 92억원)를 다소 하회하겠으나 기저효과를 예상했다. 매출액은 1,406억원(+13.1%, 이하 YoY)으로 2015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환율 하락 등으로 부진했던 수출은 376억원(+25.9%)으로 회복될 것으로 봤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2013년 분할 이후 처음으로 매출 감소가 없는 한 해가 되며 실적 회복 기조가 이어지겠다”며 “매출액은 5695억원(+3.5%)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분기 매출 200억원을 넘으며 최대 품목이었던 위점막보호제 ‘스티렌’(-2.0%)의 매출 감소도 크지 않겠다”며 “작년 6월 출시된 손발톱 무좀치료제 ‘주블리아’(+40억원) 등 신규 품목의 매출 증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