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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이주열 새해 첫 회동…“올해 대내외 리스크 관리위해 공조할 것”

김동연·이주열 새해 첫 회동…“올해 대내외 리스크 관리위해 공조할 것”

기사승인 2018. 01. 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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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나누는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YONHAP NO-2040>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재정기획부 장관(오른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출처=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일 새해 첫 회동을 갖고 올해 3%대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나 대내외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불확실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김 부총리는 “새해에도 우리 경제가 3%대 성장세를 견조하게 유지시키고,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도록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정부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김 부총리는 “올해 경제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재정과 통화 당국이 공조하며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 역시 “경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처해야 할 위험요인이 많다”며 “경각심을 갖고 리스크와 위험요인을 살 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일자리, 혁신성장을 강조했고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발표했는데, 한은도 구조개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 수장인 김 부총리와 통화 당국 수장인 이 총재의 만남은 지난해 6월 김 부총리 취임 직후 첫 회동을 시작으로 이번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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