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투데이]바이오 진출로 주가 급등...암니스 한달새 상한가 3번

김인희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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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이끄는 바이오 열풍에 통신장비 전문기업인 암니스가 올라탔다.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폴루스가 암니스를 인수해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로 암니스 주가는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암니스는 1972년 설립된 기업으로 통신장비 유통·설치 및 이동통신 기지국 시설 유지보수가 주력이다. 암니스는 198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음에도 불구하고 통신업 시장의 영향을 받는 스몰캡 종목으로 평가되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암니스로 사명변경 이전 지에스인스트루먼트 시절인 2016년 6월,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주가가 급등한 적이 있었지만 6개월만에 제자리로 돌아갔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번 상승세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폴루스가 암니스를 인수, 우회상장하며 통신장비업에서 바이오사업으로 주력 사업을 전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11일 암니스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폴루스의 최대주주인 폴루스홀딩스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폴루스홀딩스는 암니스의 지분 27.5%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지난해 9월 말까지만 해도 암니스의 주가는 1720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바이오사업 진출 소식이 알려지며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주가가 급등해 12월 14일에는 장중 한때 1만2100원으로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 기간 중 상한가를 3번이나 기록했다. 연말 조정기를 거치며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1만원 넘는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암니스는 4일 종가 1만150원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다. 기관투자자들의 암니스 주식 일평균 거래량은 50여만 주로 전체 상장주식 1896만주의 2.6%에 불과하다. 외국인 보유 주식 비율도 0.7%에 그치고 있다. 바이오 열풍에 기댄 주가 거품 논란도 있지만 시장 분위기는 대체로 낙관적이다. 12월 주가 상승시기에 기관투자자들은 소규모 공매도를 시도했지만 주가 급등으로 오히려 쓴맛을 보고 일찌감치 공매도에서 손을 뗐다. 3일 기준 암니스 주식 공매도 비중은 0.01%에 불과하다.

하지만 시장 수급관점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부재는 오히려 상승세에 한계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4일 “개인투자자들은 차익실현을 위해 장기보유보다는 일정주가에 도달하면 매도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 참여가 없다면 곧 수급 불균형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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