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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는 남북관계 대전환 가져올 것”

박원순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는 남북관계 대전환 가져올 것”

기사승인 2018. 01. 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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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파퀴아오 서울 글로벌 대사 위촉
박원순 시장./정재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북한의 참가는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가져올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정부가 평창올림픽 기간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며 “평창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이 참가하고, 이산가족 상봉까지 성사된다면 이번 올림픽은 평화올림픽으로 길이 기억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이 기회를 꽉 막힌 남북관계의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며 “우리는 어떻게든지 이번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가능하면 평창올림픽에 이어 내년 100주년을 맞는 전국체전에서도 남북이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나아가 박 시장은 “스포츠만큼 좋은 평화의 촉매제는 없다”며 “평창올림픽에서 반드시 남과 북이 하나된 힘을 보여줄 수 있기를, 저와 서울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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