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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올림픽 정신 입각해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 평창 이후 실시”

한미연합사 “올림픽 정신 입각해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 평창 이후 실시”

기사승인 2018. 01. 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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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스텔스기 비행
F-35 스텔스 전투기가 4일 한미연합 공중훈련(Vigilant ACE)을 위해 전북 군산시 미 공군기지 주변을 날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미연합사령부는 5일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한·미 연합 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동계패럴림픽이 3월 9일부터 18일까지 각각 열리기 때문에 연합 훈련은 4월 중순께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연합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로버트 매닝 국방부 대변인의 발언을 소개했다. 매닝 대변인은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대한민국과 미국은 연례적으로 전개되는 한·미 연합 연습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실시해 연습과 올림픽 기간이 중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매닝 대변인은 이어 “이는 한·미 양국 군이 올림픽 기간 중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안보 유지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은 동맹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대한민국을 방어하는데 필수적이고 정례적인 연습”이라고 했다.

연합사는 또 “한·미 동맹은 연습 일정을 협의 중에 있으며, 확정시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며 “키리졸브 및 독수리훈련은 한미 군이 한반도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정상간 전화 통화에서 한·미 연합 훈련을 평창올림픽 기간에 실시하지 않는다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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