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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사회적 대화’ 물꼬 트이나

노사정 ‘사회적 대화’ 물꼬 트이나

기사승인 2018. 01. 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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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3년 만에 노사정 신년인사회 참석했다. 이에 따라 노·사·정 간에 사회적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노총은 지난 2016년 초 정부의 ‘일반해고 지침’ 추진 등에 반발해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하고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1985년부터 열린 노사정 신년인사회에 한노총이 2년 연속 불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고용노동부는 5일 포스트타워(서울 중구)에서 ‘2018년 노사정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김영주 고용부장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배 한국경총 부회장, 박찬재 여성경총 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2018년은 노동이 존중받고 사람이 중심인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고용노동정책이 현장으로 이어져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동계·경영계에서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말 민주노총 임원 선거가 끝나 양대 노총의 지도부 구성이 완료됐다”며 “노사정위서 사회적 대화가 재개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노총은 노사정위 신년인사회에 줄곧 참석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기존 노사정위원회 참여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면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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