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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북핵 문제 해결 단초 마련돼 다행”

조명균 “북핵 문제 해결 단초 마련돼 다행”

기사승인 2018. 01. 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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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준비해 기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
청사 들어오는 조명균 장관
북한이 5일 우리 정부가 제의한 ‘9일 고위급 당국회담’ 개최에 수락 의사를 표하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자 2년여 만에 남북 당국회담이 열리게 됐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5일 북한의 우리의 ‘9일 남북 고위급 회담’ 제안을 수락한 것과 관련해 “잘 준비해서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당국간 대화를 재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복원해나가고 이런 남북관계를 개선해나가는 것이 북한 핵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측면에서 노력할 수 있는 작은 단초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담 의제에 대해 조 장관은 “기본적으로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북측이 참여하는 문제를 우선적으로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남북이 오랜만에 마주 앉는 자리고 당국간에 고위급 협의가 이뤄지는 만큼 양측 상호 관심 사항들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측이 별다른 수정제안 없이 우리측의 고위급 회담 제의를 받아들인 것과 관련해서는 “북측도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당국간 협의를 신속히 해나가도록 지시한 것이라 거기에 맞춰 북측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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